제주항공, 3개 노선 취항·항공기 3대 도입…"하반기 수요 잡겠다"

입력 2016-07-04 09:57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3분기에 신규 취항과 증편을 확대해 공급력을 높인다. 연중 최대수요가 몰리는 3분기에 성장의 기초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인천~삿포로·인천~코타키나발루·인천~푸켓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에 이어 삿포로 까지 일본 내 취항도시를 6개로 늘리게 된다. 회사 측은 "인천·김포·부산을 기점으로 총 9개의 노선망을 갖추게 된다"며 "한·일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양국간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타키나발루는 제주항공이 말레이시아에 개설하는 첫 노선이다. 같은 날 태국 푸켓 노선을 함께 취항하면서 동남아시아 지역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푸켓 노선은 일단 부정기 운항으로 시작해 정기 노선 전환여부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이달부터 부산 기점의 사이판과 베트남 하노이, 중국 부정기편 운항을 함께 시작한다. 또 오는 9월7일부터는 현재 1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1일 4회로 추가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노선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 중에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올해에 26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 신규노선 취항, 기존 인기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성장의 기초를 다지는데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